저번주에 이어 강진,장흥,해남 1박 2일 식도락 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힐링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장흥삼합을 맛있게 먹고, 속을 든든하게 채운 후 억불산 자락에 있는 편백나무숲으로 이동해서 소화 시킬 겸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산책겸 힐링도 즐겼어요. 이제 강진으로 이동해서 고려청자박물관에 청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물 전시도 관람하고, 아트미디어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제 가우도 출렁다리로 이동해서 노을이 진 해질녘에서 바라본 다리가 너무 이뻐서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어요. 여러가지를 먹을 수 있는 한정식을 먹고, 숙소로 와서 여정을 풀었어요.다음날 아침 속이 편해지는 황태해장국을 먹고, 아침 햇살과 가을 단풍의 향기를 맡으며 대흥사로 향하는 길이 여유롭고 편안하여 말 그대로 힐링의 여행에 딱 맞다고 생각했어요. 다음 일정인 케이블카를 타고 고계봉 정상 근처에서 내려서 도보로 20분정도 걸었는데 날씨가 완전히 맑지 않아서 그런지 한라산은 보이지 않았어요. 아침 먹은게 소화가 다 되고, 출출할 때쯤 이제 마지막 점심인 싱싱한 해물이 들어간 해물탕을 배불리 먹고, 다시 강진으로 돌아가 마지막 일정인 갈대습지 강진만 생태공원에 가서 마지막 일정의 여유를 즐기고 힐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먼 거리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너무나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