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영(강진/해남/영암) 새로운 특가 상품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특가 상품에서는 없던 점심 제공이라 부품 마음으로 병영서가네식당에 도착해 연탄불고기 정식을 먹었어요. 남도식이라서 그런지 밑반찬도 많이 나오고 쌈도 같이 나와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첫번째 관광명소는 월남사지 삼층석탑으로 조선시대때 화재로 인해 불에 타 월남사가 있던 터인데 삼층석탑 서탑만 남아 있었어요. 월남사를 중창한 진각국사비 옆에 월남사 전시관도 있었는데, 이 전시관에는 월남사터에서 발견된 기와와 여러가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

2번째 관람지는 호남의 민간정원으로 백운동정원은 다산 정약용의 화첩 백운첩을 근거로 복원해 놓아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정원으로 백운첩의 시와 그림을 같이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였어요. 고즈넉하니 비와 잘 어울리는 정원이였어요.

마지막 강진에서 해남으로 넘어가서 영암과 해남 경계에 있는 산이정원 말그대로 산이 정원이 된다는 의미를 가진 정원은 12월에 정원답게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여러가지 테마의 정원들을 볼 수 있었어요. 비록 마지막에 비가 왔지만 비가 와서 더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