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날, 아침 일찍 도착한 구례의 산수유마을은 싱그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노랗게 물든 산수유꽃이 마을 전체를 감싸 안아 여유롭게 계곡길 따라 상위마을까지 둘러보며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 방문한 화엄사에서는 흑매화의 매혹적인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분주했던 시간마저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옥룡사지의 푸른 동백숲 사이로 봄기운이 가득 전해졌습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마음까지 맑아지는 시간을 보내며 여행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